췌장암이란?


췌장암이란?

췌장은 몸 속 깊숙이 자리잡은 장기로서 인체의 몸에 인슐린과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.

췌장암은 췌장에 생겨난 암세포의 덩이입니다. 이런 덩이를 종괴(腫塊)라고 합니다.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90% 이상은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기에,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(膵管腺癌)을 말합니다. 선암이란 선세포, 즉 샘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가리킵니다. 췌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. 췌장암의 발생 위치는 보통 췌장의 머리/몸통/꼬리에 나타납니다. 80프로 가까이가 췌장 머리에 종양이 발생하는 췌장두부암의 진단을 많이 받습니다.
췌장 두부암의 경우 이상증상은 황달, 배뇨 및 배변 색의이상, 통증, 소화불량등이 있을 수 있으며,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항암을 먼저 시작해 종양을 축소 한 후에 수술을 시도하기도 합니다. 췌장의 몸체부나 꼬리의 종양(췌장의 미부)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발견을 하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 조기발견시 종양 제거를 원칙으로 하며, 불가능할 시 항암을 우선 진행합니다. 대부분 췌장암은 발견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며, 수술을 할 수 있는 확률은 20% 내로 거의 불가합니다.

췌장종양 그림 / 종류

췌장종양종류 (장액성 낭성종양)

* 장액성 낭성종양 (장액성 / 점액성 /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 / 고형 가 유두상종양 / 림프 상피성 낭종 / 낭종성 기형종 등)
췌장의 종양은 다양합니다. 췌장에 생기는 종양은 수술적 절제로 치료가 가능한 양성 종양에서부터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악성종양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. 그중 가장 흔한 낭성종양, 이른바 물혹이라 불리우는데, 대부분은 악성이 아닌 양성이지만 간혹 처음부터 악성이거나 , 당시 양성이었으나 이후 악성으로 바뀌는 것도 있습니다.

- 장액성 낭성종양(serous cystadenoma)
여성에게 많이 발견되고,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.

- 점액성 낭성종양(mucinous cystic neoplasm)
여성에게 흔하며 췌장의 꼬리 부분에 많이 생깁니다. 악성화의 경향이 있으므로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-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(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, IPMN)
양성부터 악성까지 다양한 소견을 보이고, 악성인 경우에도 일반적인 췌관 선암종보다 예후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.

- 고형 가(假)유두상 종양(solid pseudopapillary tumor)
췌장 낭성종양의 5% 이내이며, 대부분 젊은 여성에게 생깁니다. 악성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.

췌장종양종류 (악성종양)

* 악성종양 (췌장 외분비종양 췌관선암종 / 신경내분비종양 등)
가장 흔한 유형의 악성 종양으로, 췌장 종양의 85~90%가량을 차지합니다. 60~80대 남자에게 잘 발생하며, 일부는 담도(膽道)나 십이지장의 폐색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- 선방세포암종(acinar cell carcinoma)
여성에게 많이 발견되고,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.

- 점액성 낭성종양(mucinous cystic neoplasm)
췌장 외분비 종양의 1~2% 이내로 드문 종양이며, 중 노년의 남자에게 많이 생깁니다.

- 신경내분비종양(neuroendocrine tumor)
양성부터 악성까지 다양한 소견을 보이고, 악성인 경우에도 일반적인 췌관 선암종보다 예후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.

- 고형 가(假)유두상 종양(solid pseudopapillary tumor)
발생 빈도가 인구 10만 명당 1명 이하인 아주 드문 종류로, 대부분은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비기능성 종양입니다.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능성 신경내분비 종양일 경우, 그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인슐린종(腫), 가스트린종, 글루카곤종 등으로 나눕니다. 가스트린(gastrin)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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